20명의 사상자가 난 충남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화재.
화재 초기 화면이 담긴 생생한 방범용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.
함께 보시죠.
화재신고 뒤 2분이 지난 시각, 처음 검은 연기가 보입니다.
그러더니 순식간에 골목을 뒤덮어 깜깜한 밤처럼 변했습니다.
1분 뒤 호텔에서 시뻘건 화염이 솟구치고, 한 아주머니가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잡혔습니다.
거의 같은 시각, 큰길 쪽 호텔 모습입니다.
지하 환풍구에서 시커먼 연기가 쏟아져 나오고, 이어 호텔과 식당 직원, 손님들이 뛰쳐나옵니다.
한 손에 전화기를 들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.
거대한 검은 연기 속에 있던 19명은 다행히 구조됐지만, 지하에서 불을 끄던 직원 1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
이문석 [mslee2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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